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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일주(甲午, 乙巳, 庚子, 辛亥)

by 삶의 등불 2023. 5. 4.

- 甲午일주

甲午일에 태어난 사람은 12운성 死에 해당하고 홍염살에 해당한다.
死는 모든 기운이 멸하여 약화되고 성장이 멈춘 것을 일컷는데 겉으로는 甲목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반면에 내면적으로 명랑성이 상실되므로 외화내빈의 모양이 된다.
남녀 모두 화려함을 좋아하지만 내면적으로 공허하다.
남자는 왕성한 활동력으로 재물이나 화려함을 추구하고 여자를 좋아하지만 노력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때로는 과장되게 행동하려하지만 상관이 死에 놓여 노력한 만큼 자신의 표현이 전달되지 않는다.

일지가 상관이고 12운성 死에 놓여 기운을 밖으로 드러내어 실현하고자 자기표현에 능숙하고 화려함을 추구하지만 안으로는 기운이 부실하여 내적인 만족이나 결실은 약해서 내면의 불안함을 갖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일지 홍염으로 자연스럽게 이성과의 인연은 끊이지 않지만 이성관계만 복잡하고 100% 만족할 수 있는  대상을 만나지 못해 부득이 관계를 전전함이 있다.
남녀 공히 배우자로 인연에 기복이 심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성에 눈을 뜨게 되고 소년 풍류를 즐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충분한 이성과의 인연을 겪고 난 후 결혼은 신중하게 늦게하는 것이 좋다.

여자의 경우 일지에 상관이 있으면 자식을 낳고 남편과의 인연이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아 배우자 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금관성이 약하면 배우자 인연이 약하고 수인성이 약하면 관인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남편과의 사이가 좋았다/나빴다할 수 있다.
 
일지에 상관은 조직을 의미하는 관성을 밀어내므로 직장조직에 인연하다가도 자기사업에 이르기가 쉽다.
특히 목이 많아서 신왕하면 일반적인 생산, 유통 등의 사업에 인연이 강하고 수인성이 많아 신강하면 전문자격사업 인연이 강하다.
여자의 경우 결혼으로 일시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자식이 장성하면 사업, 장사 등 활동을 이루게 된다.
상관은 기존의 것을 꾸미고 포장해서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을 취급함으로 식신보다 전문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부의 반응에 빠르게 대처함으로 한편으로 융통성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너무 심하면 오지랖, 변덕으로 비칠 수 있다.
 
이렇듯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적지만 이성관계로 인하여 괴로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니 甲午일주의 경우에는 항상 배우자 이성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巳酉丑년에 난 사람은 일지에 도화와 홍염이 함께 놓여 배우자인연에 우여곡절을 겪는 경우가 많으니 궁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乙巳일주

乙은 명랑함이고 巳는 만물이 생하는 초여름의 기운으로 밝고 명랑한 모양이다.
일지 巳화상관은 다재다능하고 자기표현의 잘해서 일찍 두각을 나타내고 지장간에 정재, 정관, 상관이 있어 세속적인 융통성도 뛰어나다.
12운성 목욕으로 남녀관계에 망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타 지지에 酉금편관이 있으면 巳화 망신이 관성으로 조절되어 표현에 있어서 절제력이 있다.
외모가 출중하고 재물복, 자식복은 순조로운 경우가 많다.
 
일지 상관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에 표현력이 뛰어나고 때로는 너무 과장되게 표현하기 때문에 주위의 오해나 고통을 받는 수도 있다.
특히 일지 목욕은 망신을 의미하는데 자신에 한 말에 대하여 책임지지 못해 진짜 망신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남자는 연애운이 빨라 연상의 여자와 연애도 있고 여러 여자와 풍류도 겪지만 대체로 처복이 있다.
여자는 자기주장이 강해 결혼이 늦어지고 결혼 이후에도 순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천간에 庚이 있으면 정관이 묶으려 하기 때문에 의처증 남편을 만날 수도 있으니 궁합을 따져야 하고 남자는 풍류로 인하여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일지 상관은 다양한 재주로 전문기술분야가 좋은데 관성을 극하는 기질이 있어 직장조직보다 자기사업에 인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국에 酉금, 申금, 丑토 등이 있으면 직장조직에 공직, 금융권, 재무직 공사직, 화학회사 등이 인연한다.
그리고 원국에 午화, 寅목, 巳화 등이 놓여 식상이 강하면 교육, 언론, 방송, 전문기술, 운수 등의 직업에 인연하면 좋다.
여자의 경우도 왕성한 활동력으로 교육, 육영, 재무회계, 경리 전문기술분야 등이 인연하며 재물 인연도 좋다.
 
乙巳일주는 재물, 활동, 사회적 성취 등에는 좋으나 배우자로 인한 근심, 걱정이 많다.
적극적인 표현이나 강한 주관으로 관성을 극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심하면 정신적 고통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 庚子일주

庚은 초가을의 결실이고 子는 만물이 태동하는 동짓달의 기운으로 수렴, 결실을 의미한다.
子수의 환경은 생명을 잉태하는 엄마뱃속으로 庚子일주는 타고날 때부터 전문기술, 재능이 있어 창조, 발명, 기술과 관련된 분야에 학문이나 직업에 인연한다.

辰巳가 공망으로 세속적인 일에 관심을 갖지만 재능을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해 재물인연이 약하다.
12운성 死로 활동이 많지 않은 연구원으로 적합하고 巳화 편재가 있으면 제조, 생산, 유통에 관련된 사업인연이 있고 재물번영도 있다.
 
庚금은 氣가 강하고 매사에 밀어붙이는 힘이 있고 子수는 상관으로 두뇌도 총명하고 매사에 민첩하게 밀어붙이는 힘이 있다.
재주가 뛰어나고 두뇌가 총명하지만 그것을 믿고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는 경향으로 인간관계가 어려워지서 뛰어난 재주와 총명한 두뇌를 활용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의리가 있고 성품이 원만한데 강한 자기 주장만 잘 다스리면 큰 어려움은 없다.
여자의 경우 자기주장이 강하여 남편과 불화가 많다.
 
남자는 일지 상관의 경우 상관생재로 처와 유정하여 배우자 인연이 무난하지만 여자는 자식이 나고 점점 장성하면 상관이 강해지므로 상관견관으로 남편과의 불화가 있을 수 있다.
 
일지 상관은 재주, 재능과 관련된 곳에서 직업을 이루는데 원국에 관이 있으면 전문기술로  직장조직과 인연하고 편재가 있으면 전문기술사업 인연이기 쉽다.
연구직, 교육, 전문기술직, 의약관련 분야 등에 관련된 직장조직과 인연이 있고 사업을 할 경우 전문기술 사업(생물, 식품, 토목, 건충 등), 의약관련 자격사업, 오락, 식품, 장식 인테리어업 등이 많다.
일지 상관은 재주, 재능은 강한데 원국에 재성이 없으면 사업능력이 부족해 재능에 비해 재물번영은 약하다.
기술사업 인연이면 평생 식록은 순조로울 것이다.


- 辛亥일주

辛은 가을의 결실, 추상이고 亥는 초겨울의 기운으로 가을과 초겨울이 만나서 금백수청을 이룬 모양이라 천성이 선량하고 재능이 있다.
일지 상관은 두뇌가 총명하고 재능도 있으며 모든 일에 융통성을 발휘한다.
寅卯재성이 공망으로 재능은 뛰어나지만 재주를 부리는만큼 재물을 얻지 못한다.
원국에 목화토가 적절하면 의식주가 평탄하지만 수가 너무 많으면 용두사미가 되기 쉽다.
12운성 목욕으로 남녀 공히 색정의 고통이 따를 수 있다.
 
두뇌가 비상하고 재치도 있어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처세도 능숙하다.
언변도 뛰어나고 사리분별이 정확하여 매사 실수없이 매끄럽게 일을 처리한다.
하지만 일지 상관은 자신의 재주만 믿고 타인을 무시하는 성향으로 인하여 타인과 갈등이 수시로 겪을 수 있는데 이런 점만 주의하면 세속적인 성공도 무난할 것을 의미한다.
 
일지 상관은 일찍부터 연애가 올 수 있는데 남자는 일찍 만난 사람과 길게 인연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의 경우 자기표현이 강하여 수시로 깨어지고 만나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지장간에 정재가 있으므로 원만한 배우자를 만나고 여자의 경우 지지 상관은 남편을 밀어내므로 자식이 생기고 나면 남편과 수시로 갈등을 겪는다.
 
일지 상관은 재주, 재능과 관련된 분야에서 직장, 사업에 인연을 하게 된다.
원국에 관인상생이 되어 있으면 직장조직에 인연하고 식상생재가 이루어져 있으면 직장조직 인연보다는 자기사업에 인연한다.
직장조직에 인연할 경우 전문기술분야, 연구직, 교육, 육영, 운수, 해운, 예술관련 분야가 많고, 사업의 경우 전문기술사업, 교육, 운수, 해운, 예술, 요식 사업 등에 인연하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 비겁이 부족한데 사업을 할 경우 남자는 처와 동업하여 장사나 사업을 하고 여자는 동업으로 장사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지 상관은 재능을 의미하지만 큰 사업을 할 그릇으로는 부족하다.
 
일지 상관은 재주와 능력은 탁월하지만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 때문에 베풀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경우 자식이 나고나면 열에 아홉 남편과 생사이별의 고통이 따른다.

상관일주들은 일단 멋쟁이들이 많다.
자기표현에 능숙하다보니 자신을 잘 꾸미고 센스가 좋아서 상황에 금방 적응한다.
남자는 여자들과 잘 어울리고, 여자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상관일주는 대체로 복이 많은 일주지만 여자의 경우 배우자 인연에 있어서 궁합을 잘 보고 결혼하지 않으면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할 가능성이 많다.
식상일주들이 대체로 먹고 사는데는 큰 문제 없으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강하게 추구하는 경향으로 고통이나 실패를 겪는다.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은데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또는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된다.

- 박청화 일주론 강의내용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