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 壬(비견)
寅(식신)
비겁운은 경쟁코드이냐, 협력코드이냐를 놓고 갈등할 수 있다.
하지만 壬寅년은 식신을 달고 왔으니까 운의 흐름은 협력하는 분위기다.
지지로 재가 존재할 때는 비견과 같이 식신을 생해서 재를 취하려는 동작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천간으로 재가 떠있을 때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지지로 식신을 달고오던 비견도 일은 뒷전이다.
우선 재를 취하기 위해 경쟁적 코드가 형성되어 갈등이 유발된다.
물론 丙화편재는 寅목의 장생을 받아 쉽게 재가 고갈되지는 않지만 지지 寅목과 연결되는 부분보다는 천간에 壬수가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2개의 壬수를 상대하기 역부족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쟁재가 심하게 일어난다
이 때 토관성도 장생을 받지만 왕한 수와 목식신의 극으로 토오행의 대세가 약해서 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다보니 재를 놓고 다투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재의 문제만 아니면 壬寅년은 비견이 식신을 가지고 와서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
그것도 寅목이라 새로운 조건의 새로운 일이다.
상황에 따라 친구 때문에 취직도 가능하지만 식신으로 내가 좋아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식신을 활용하는 주체가 자신이기 때문에 개인사업을 통한 동업적 코드가 더 강하다.
특히 寅목의 성향으로 주로 교육에 관련된 일이나 새로운 제품을 발명하고 제조생산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거기에 재성까지 무리지어 있으면 제조생산한 것을 판매유통할 수 있는 시장까지 주어진 것이다.
그리고 亥子丑기간 동안에는 화재성이나 토관성의 세력이 둘 다 약해서 서로가 배우자에게 묶여 있다는 불만을 품은 체 이 시기를 지나왔다.
그러다보니 寅목운에는 묶여 있었던 것에서 풀려난다는 느낌과 丙과 戊가 장생을 받아 활력을 찾는데 戊토는 壬수와 寅목의 영향으로 세력이 다소 부족하고 丙화는 壬수에게 반사되어 더 밝게 빛날 수 있고 寅목으로 지속적인 생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음의 기운인 丑토에 묶여 있던 여자입장에서는 미덥지 않은 배우자에게서 벗어나고자 한다.
양의 기운이 강해져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차하면 오빠나 아빠 등 주위에서 도와줄 남자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자와의 관계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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